판교로 이전한 하루. 확실히 직장인 동네라 그런지 평일 점심에 사람이 많고, 예약을 안하면 운 나쁠 땐 식사가 어려워 보였다. 단체 손님이 많아서 복작거리지만, 새 가게라 깔끔하고 여전히 친절하시다. 이전 만큼은 아니지만 튀김도 맛있었고 이날 인상적이었던건 온소바! 소바는 보통 차가운 쪽이 취향이었는데 추천후기 보고 따뜻한걸로 주문해봤는데 아주 맛있었다. 면 상태도 잘 유지되고 진하면서 깔끔한 국물도 좋았다. 약간 매콤하게 먹고 싶으면 귀여운 호리병에 나온 시치미 넣어먹으라고 하셨는데 이쪽도 다른 느낌으로 시원한 국물이 되서 좋았던. 가까우면 자주 가고 싶었을 것 같다.
하루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31 H스퀘어 S동 1층 13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