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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4.0
2개월

스페인 타파스바 스타일의 식당. 술과 작은 양의 요리를 즐기는 밤카페라고 소개하시던데 일반 스페인 타파스보다는 양이 많고, 식사만 하는 레스토랑에 비해서는 양이 적은 편이다. 덕분에(!?) 다양하게 주문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주류와 함께 보통 저녁만 영업해서 접근성이 조금 떨어진다고 했는데 지인이 가보고 싶다고 해서 주말 오후 시간에 가봤다. 다양한 요리가 있는데 꿀대구(대구살, 토마토소스, 꿀), 뽈뽀(문어, 감자), 쎄삐아 쁘리또스(갑오징오 튀김)과 레몬맥주랑 베르무트로 주문 했다. 소스 사용이 좋고, 뽈뽀 익힘 상태도 좋고, 튀김은 조금 아쉬웠지만 직접 구운 담백한 빵도 맛있었다. 독하지 않은 술도 많고, 조금씩 맛보라고 주신 상그리아+디저트도 감사했다. 공간이 생각보다 넓어서 식사하기도 편하고, 예약도 되서 좋았던 곳.

까사지안나

인천 부평구 마장로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