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회와 곰치탕이 유명한, 회식하기 좋은 넓은 가게인데 점심 메뉴로는 갈치조림, 동태찌개가 있다. 갈치조림 평이 좋아서 궁금했는데 양념이 아주 취향이었다. 적당한 단맛에 살짝 칼칼한 양념인데 갈치와도 잘 어울리고 밥+김에 싸먹으면 궁합이 좋다. 무조림이나 감자도 맛있고, 밥 다 먹으면 누룽지 끓인걸 주시는데 입가심 하기도 좋다. 홀관리 하는 직원분이 좀 퉁명스럽고 무서워 보일 수 있으나 간단히 식사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강구 미주구리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2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