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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요리를 하는 와인바. 안주형식으로 음식을 내는 곳 보다는 레스토랑이 메인인 곳을 더 선호하는데 갑작스럽게 약속 장소를 바꿔야해서 갔었던. 결론적으로는 요리도 마음에 들고, 가볍게 주문한 글라스와인(샤도네이)도 맛있어서 좋았다. 광어 세비체, 문어샐러드, 시금치페스토파스타, 조개 에스까르고 주문했는데 다 좋았다. 세비체에서 두툼한 광어 사용도 좋았고, 완두콩과 민트로 만든 소스에 라임 비네거가 산뜻하게 잘 어울렸던! 문어 샐러드도 맛있었는데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게 잘 익은 문어도 좋았고 샐러드 소스도 좋았다. 그리고 조개 에스까르고가 아주 신기했는데 관자와 파슬리 버터, 마늘 거품의 조화가 아주 좋았다. 마늘향이 꽤 강한데 향긋하게 느껴져서 신기했다. 파스타는 무난했지만 해산물 요리들 맛있어서 인상이 좋게 남았던 가게.

파틱

서울 종로구 옥인3길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