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동의 유명한 이탈리안 식당. 08년도 오픈이라고 들었는데 그만큼 단골도 많고,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예약하고 방문했고, 와인과 맥주 리스트가 많지만 주류 필수는 아닌 듯. 식전빵+바질페스토가 나올 때 글라스 와인(쇼비뇽 블랑) 주문해서 함께 했다. 요리는 감자 뇨끼, 계절 채소 파스타, 도미 봉지 구이로 골랐다. 부드럽고 담백한 느낌의 뇨끼도 맛있었고, 레몬 그레몰라타와 적당히 익힘 좋은 파스타 면이 맛있게 잘 어울렸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도미요리인데 촉촉하게 잘 익은 생선도 좋았고, 마늘과 올리브유가 과하지 않게 잘 어울렸다. 간단하게 와인이나 맥주와 함께 하니 더 좋았던! 단체 손님도 많고 복작거렸지만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서 좋은 기억이 남았다.
두오모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6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