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의 프렌치 레스토랑. 좋아하는 메뉴들이 많아서 고민하다 주문했는데 4가지 메뉴 다 마음에 들었다. 프렌치어니언 스프는 양파가 캐러맬화 좀 덜 된건지 맛이 좀 다르긴 한데 이쪽도 좋았고, 해산물과 야채 뵈흐블랑 소스요리가 가장 취향이었다. 관자랑 오징어, 전복 익힘상태가 참 부드럽고 소스도 맛있고 인상적이었던. 트러플 라구 생면 파스타도 생면 식감이 좋고, 화이트 라구가 부담스럽지 않게 잘 어울렸다. 닭 룰라드와 모렐버섯 요리는 칭찬이 많아서 기대했었는데 아주 부드러운 식감에, 약간 짭짤한 소스도 좋았고 크렌베리 하나씩 같이 먹으면 단맛이 느껴지는게 또 잘 어울렸다. 가게도 깔끔하고, 예약하기도 괜찮아서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던 곳. 다른 요리 먹으러도 가보고 싶다.
아트와떵
서울 마포구 동교로50길 25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