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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4.0
2개월

서초에서 유명한 칼국수집. 신숙이라고 읽지만 신주쿠 느낌으로 묘한 일식 느낌이 함께 난다. 버섯육수라고 하는데 가쓰오부시 육수 느낌도 들고 진하면서 특이한 육수였다. 쫄깃한 면도 괜찮고 같이 나오는 배추김치, 갓김치랑도 잘 어울린다. 전은 요즘 유행하는 튀기듯이 바삭하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깔끔하게 굽는 느낌인데 칼국수와도 잘 어울렸다. 밥을 조금씩 같이 주시는데 국물에 말아먹기도 좋고, 피크 식사시간 지나면 좀 여유있게 식사하기 좋았다. 익숙한 칼국수 맛은 아니라 호불호가 있겠지만 다른 느낌으로 괜찮았던 집.

신숙

서울 서초구 법원로3길 21 이정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