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18. 일본도 한국도 비에는 국수. - 일본식 전라도 칼국수 전문점이라 해야 하나. 여하튼 맛으로는 확실히 평범한 양 한 끗 앞서 있는 업장인데.. 방문 난이도가 많이 올라갔다. 우선 1인은 한시 이후부터 식사 가능으로 바뀌었다고. 보통 한시 반부터 주문 불가를 외치시는 곳이라 실질적으로 1인은 저녁 식사만 가능한 곳이 된 셈. 더불어 빈대떡은 저녁 시간에는 주문할 수 없는 메뉴가 되었다.. 아쉬운 대로 저녁 ... 더보기
서초동 오래된 칼국수 맛집으로, 점심시간에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노포같은데 어딘지 모르게 정갈한 느낌이 들어서(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물수건을 제공한다던지 직원분들의 옷차림이 깔끔하다) 다녀온 후 찾아보니 사장님이 일본에서 넘어와 차린 집이라 한다. 칼국수 국물이 진하면서도 깔끔하고 면발이 기분좋게 탱글거렸다. 딱 적당히 익은 김치도 칼국수에 무척 잘 어울렸다. 기본으로 공기밥을 제공하는데 밥 양은 아주 적으나, 칼국수만으로도 ... 더보기
종합평: 깔끔하고 든든한 해초칼국수와 엄청 맛있는 김치. 오랜만에 쓰는 리뷰라서,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최근 가장 맛있게 먹은 식당인 '신숙'으로. 친구가 해초칼국수 먹으러 간다 해서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보석 같은 집.. 간판은 한자로만 상호가 써있었다. 크기가 크지 않은데 좌석을 좀 다닥다닥 붙여놔서 붐비는 느낌이었다. 평일 점심에 이미 회사원과 학생들로 자리는 만석이었다. 추운 날에 갔더니 가게 안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