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 칼국수가 독특하다 해서 계속 궁금했었다. 해물맛이 강해서 개성이 느껴지는 칼국수이고,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은 빈대떡도 맛있었다. 김치가 꽤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간다. 멀리서 일부러 찾아올 정도는 아니지만 이 근처에 마땅한 식사처가 드물다 보니 일찍 가지 않으면 자리가 없는 식당이다. 혼자 가는 손님은 1시 이후에 오라고 한다니 누가 같이 가지 않으면 방문하기도 어렵다. 일본 오래 살다 오신 사장님이 운영하셔서 그런지 물수... 더보기
그 유명한 신숙 처음으로 방문. 평일 저녁 피크 타임 때 방문했었는데, 웨이팅은 없었다. 빈대떡도 유명해서 해초칼국수에다가 빈대떡도 시켜야 하나 말아야 하나…. 4분 30초 정도 실존적인 고뇌를 하다가, 지금도 충분한 돼지인데 혼자서 칼국수에 빈대떡까지 조졌다가는 너무 풍족한 돼지가 될 것 같은 위험을 느껴서, 간신히 이성을 붙잡고 칼국수만 시켰다. 씨원한 멸치 베이스 국물에, 담백함의 대명사들인 호박과 표고버섯 고명들이 면과 ... 더보기
비오는날 18. 일본도 한국도 비에는 국수. - 일본식 전라도 칼국수 전문점이라 해야 하나. 여하튼 맛으로는 확실히 평범한 양 한 끗 앞서 있는 업장인데.. 방문 난이도가 많이 올라갔다. 우선 1인은 한시 이후부터 식사 가능으로 바뀌었다고. 보통 한시 반부터 주문 불가를 외치시는 곳이라 실질적으로 1인은 저녁 식사만 가능한 곳이 된 셈. 더불어 빈대떡은 저녁 시간에는 주문할 수 없는 메뉴가 되었다.. 아쉬운 대로 저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