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화로 구워낸 쭈꾸미와 관자구이가 맛있는 집. 저녁에 줄이 꽤 생긴다고 해서 점심때 갔더니 편하게 먹었다. 관자는 조금만 익히고, 쭈꾸미는 바싹 구워서 먹으라고 하시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많이 빨간 양념인데 맵지 않고, 많이 짜지 않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쌈에 싸서 먹어도 맛있었다. 볶음밥 추천이 많던데 양도 꽤 많고 진한 양념이 아주 맛있었다. 신기한건 불판을 한쪽으로 밀어서 사용하는 것이었는데 양념에 잘 타서 한번씩 쭈꾸미를 굽고 옆으로 밀어서 옮기고, 판을 돌려서 사용하면 교체 안하고 알차게 쓸 수 있어서 아주 신기했다. 점심엔 볶음밥만 따로 판매하기도 해서 간단히 먹기 좋을 듯.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
서울 중구 퇴계로31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