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에 요즘 줄이 긴 고기집. 갈매기살 메인으로 하는 집이라니 궁금했는데 저녁엔 꽤 이른시간부터 줄이 길어서 (5시반~6시 예약 고객도 많고, 그 시간 이후부터 웨이팅이 있음) 낮에 가봤다. 초벌한 갈매기살이 통통하고 꽤 큼지막하게 나오는데 식감도 좋고 나름 목살, 삼겹살과 다른 느낌을 내면서도 맛있다. 인당 수를 맞춰서 주문하면 양이 좀 적은데 나중에 추가하면 구워서 나오는데는 시간이 좀 걸려서 그냥 처음부터 2명이면 3인분 정도가 적당한 듯. 막창이나 돼지꼬랑지 등 다른 메뉴도 많아서 처음에 조금 주문하고 추가는 다른 메뉴 섞어 먹는 경우도 많던데 그냥 갈매기살이 맛있어서 그것만 먹었고 맛있었다. 매운 양념 메뉴는 아주 맵다고함. 같이 나오는 반찬도 많은데 참기름+새우젓 같이 넣어서 끓여먹는 소스가 짜지도 않고 고소하니 맛있었고, 다른 밑반찬도 괜찮았다. 양념 게장이나 고추류는 매운데 고기가 기름지니 괜찮은 조합같기도. 물쫄면도 양념장이 꽤 매운데 고기나 백김치 같이 먹기 좋고, 젓갈류 반찬이 괜찮아서 솥밥류 같이 추가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고기 구워줘서 편함.
을지갈매기
서울 중구 충무로 5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