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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추천해요
6년

평이 좋아서 기대많이 했는데 생각만큼 맛있었다. 식전빵도 빵 종류가 다양하게 따뜻하게 데워져서 나와서 좋았고, 같이 나온 블루치즈 스프레드도 맛있었다. 테린 평이 좋아서 리옹식 샐러드로 주문했는데 싱싱한 야채와 잘 익은 수란, 작은 버섯도 소스와 잘 어울려서 인상적이었다. 테린은 돼지 베이스인데 맛이 강하진 않고 담백한, 적당한 고기맛이라 초심자에게도 무난하게 맛있을 것 같다. 파스타 평이 좋아서 메뉴 고르기 힘들었는데 랍스터 비스크 소스로 골랐다. 상태 좋은 랍스터랑 새우가 크게 같이 나오고 면도 꽤 양이 많다. 탱글탱글한 랍스터도 맛있었지만 소스가 궁금했는데, 토마토 베이스지만 좀더 짭짤한 느낌이 나고 감칠맛이 강해서 살짝 넓은 면과 잘어울렸다. 오리 콩피는 적당한 간에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맛있게 익힌 요리였는데 생각보다 같이나온 단호박 퓨레랑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랬다. 단맛이 강하진 않고 단호박 맛을 잘 살린 퓨레인데 그냥 겨자나 소금 찍어도 맛있지만 부드러운 퓨레랑 먹는 느낌도 색다르게 좋았다. 일행이 생일이라 예약시 케이크 문의를 드렸는데 저녁메뉴에 있는 디저트 플레이트로 준비해주신다고 해서 감사했다. 커피랑 같이 먹기 좋은 초콜렛 케이크, 퐁당쇼콜라와 상큼한 라즈베리 셔벗도 좋았다. 친절하고 맛있는 가게라 자주 찾고 싶은 곳.

고메트리

서울 성동구 금호로 27 서울숲2차푸르지오 상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