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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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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요즘은 출국이 어려워서 여행느낌으로 공간 좋은곳들 가보고 싶을때가 있는데 그렇게 방문하기 좋은 곳. Nomad Arts & Crafts가 기획한 공간이어서 그런가 차 단품이나 디저트에 강조점을 두고 즐기기 위한 공간이라기 보다는 다기(판매도 한다)나 공간경험쪽이 더 강조되는 느낌이긴 하다. 그래서 이용하는 방법을 몇가지 알고 가야 불편하지않다. 1) 시간대별 예약을 받는다. (네이버), 2) 메뉴가 세트로 구성되어있다. 메뉴판에 간략하게 써두었던데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들이 있어서 대강보면 주문하면서 혼란스럽다. 뭘 물어보기전에 사전설명이 많진않고 메뉴판에 써있는걸 다 읽고 어느정도는 알아서 해야한다. 2인세트가 있는데 한명꺼는 세트, 거기에 단품을(빙수or차)를 추가해주는 메뉴다. 화과자는 세트에 포함되는게 있고 그냥 사는것도 있다. 같은 시간대에 예약자들이 같이 들어오니까 주문도 다 같이 해서 뭘 물어보면서 대화가 길어지면 민폐같아서 마음이 다급해지는 어려움이 있었던... 아무튼 공간 자체는 꽤 넓고, 자리는 불편하지만 간격이 넓고 이쁘긴 하고, 한상차림 같은 차세트는 예쁘다. 빙수 평이 좋아서 주문해봤는데 역시 전체 메뉴중에서는 빙수가 제일 좋았다. 호지차 좋아하는데 해당 메뉴가 있는것도 좋았고. 화과자는 음... 구색용 같은 느낌이었지만 그냥 세트에 조금씩 나오는 정도로는 나쁘지 않았다. 첫 방문에는 보고싶은게 많아서 좀 산만했는데 다음에는 여유있을때 그냥 차나 조용히 마시고 차분히 빙수 먹으러 가고싶다. (디저트류는 빼고싶은데 세트구성이라 좀... 고민되긴하지만)

티노마드

서울 마포구 포은로 112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