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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추천해요

2년

면은 무난히 괜찮고 튀김이 참 맛있었던 우동집. 꽤 평이 좋아서 오랜만에 우동 먹고 싶은 날 방문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괜찮은 편이었다. 붓가케 우동 잘하는 집 많이 없는데 면이 아주 쫀득한 식감은 아니지만 무르지 않고, 적당히 씹는 맛이 좋고 맛있었다. 근데 쯔유가 좀 많이 의외였는데 산미가 많이 느껴지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싱거워서 처음에 절반 정도만 넣으면 맛이 잘 안느껴진다. 일부러 레몬은 안뿌리고 먹었는데 넣었으면 좀 별로 였을 것 같다. 메모 되어있던대로 와사비 요청드려서 조금 넣어 먹으니까 나름 괜찮았는데 다소 밍밍한 쯔유랑 위에 올린 미역은 그다지 조화롭지 않았다. 치쿠와 좋아해서 튀김 추가했는데 가격이 낮아서 기대 안했다가 튀김 상태가 좋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어묵 자체는 좀 얇은데, 튀김 옷이 두꺼운 편이어도 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맛있었다. 전체적으로는 맛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확실히 맛있는 부분도 있기는 해서 사장님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맛있다로...

야마타니 우동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21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