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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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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분당 야탑에 있는 매장이 유명해서 알고 있었는데 선릉에 지점이 있어서 방문해봤다. 붓카케 우동 좋아해서 기대했었는데 나쁘진 않았다. 치쿠와랑 계란 튀김 올라간 붓카케로 주문 했는데, 가격도 높긴 하지만 그만큼 양도 꽤 많았다. 두께가 좀 있는 면이고 쫀득한 식감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한 듯. 개인적으로는 씹기 조금 불편한 정도라 과한 느낌이지만 보통 우동집에 비해서는 괜찮았다. 튀김 옷이 조금 거칠긴 해도 바삭한 식감과 두툼한 치쿠와나 반숙의 계란도 맛있었다. 쯔유가 간은 적당하긴 한데 단맛이 강하고 한국식으로 많이 변형한 느낌이긴 하다. 아주 인상깊게 맛있지는 않지만 이정도 하는 우동집이 흔하지 않긴 해서 이 근처에서 우동 먹고 싶을 땐 갈만한 것 같다. 점심 피크 시간대에는 줄도 꽤 서고 이미 인기가 많은 가게 같았다.

수타우동 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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