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임쪠
별로예요
1년

다크롱블랙 Ice 티라미수 커피 파운드 케이크 로스터리 카페라 커피가 맛있으면 원두를 사가려고 다크롱블랙으로 골랐다. 원두의 설명과 달리 너무 연해서 실망스러웠다. 파운드케이크는 맛있었다. 반틈만한게 요즘 5000원 이상에 팔리는 걸 생각하면 가격도 합리적이고, 메뉴 이름 답게 빵 부분이 커피로 촉촉해서 파운드 케이크와 케이크 시트 그 어딘가의 맛을 묵직하게 잡아줬다. 하지만 무엇보다 별로였던 건, 전 좌석의 테이블이 의자보다 낮아서 식음료가 내 무릎보다 낮은 위치에 있었다. 커피만 파는 전문점이면 모를까, 디저트를 파는 카페에서 흔히 말하는 인스타감성 카페st 좌석이라 먹는 내내 너무 불편해서 무릎 위에 쟁반을 두고 먹었다. 의자도 매우 불편해서 허리가 아프니 맛있던 디저트도 손이 안가서 남길 정도. 전체적으로 블랙&우드 인테리어 컨셉은 좋지만 한 낮에 갔는데 계단 조명도 어둡고 타일도 검정색에 경사가 있는 편이라서 오르내릴 때 마다 넘어질까 무서웠다.

벙커 컴퍼니

서울 강남구 언주로167길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