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 컴퍼니 압구정점
BUNKER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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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나선 길이 살짝 일정이 변경되어 이른 아침 하는 카페를 찾아 들려보았습니다. 이름 보고는 적당히 앉아 일할 카페로 생각했는데, 여기 생각보다 정말 괜찮네요. 압구정 성당 쪽 골목에 있는데 8:30 문을 열고 (대체 휴일인데!) 들어가니 아주 멋지게 주택을 개조했는데 곳곳 야외 좌석이 비오는 도쿄의 정취와 매우 흡사합니다. 공간과 어울리는 BGM도 좋고요. 그런데 무엇보다 좋았던 건 커피! 롱 블랙을 메인으로 하시길... 더보기
직원분들 훈훈하고 커피는 믿고 마시지만 디저트는 진심 반성해야 함 … 아무리 커피가 유명하다 하지만 커피 안주들은 너무 맛이 없음. 단호박말차파운드: 단호박 맛 안나고 설탕 단맛만 지배적. 녹차맛은 느껴지는데 녹차와 단호박 맛 조합이 좋은지는 모르겠음. 카라멜휘낭시에: 엥? 생긴건 마치 밤만쥬…..난 속이 하얀게 무슨 밤페이스트 들어간줄. 버터 태운맛은 커녕 구움 상태 엉망이다. 보기에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설마보다 못한 ... 더보기
압구정은 잘 안 오는 동네라 망플 켜서 찾아간 곳. 조용히 책 좀 읽을 곳을 찾았는데 엄청 편한 의자,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나름 격리된 테이블도 있어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제대로 본 게 맞는 건지 모르겠는데 정문과 테잌아웃용 문이 나뉘어져 있었던 것 같아서 좀 신기했어요. 좁은 골목을 따라 뒤로 들어가면 작은 야외 자리가 펼쳐져 있는데 교토에서 꽤 좋았던 카페의 그것과 비슷해서 날 좋을 때는 밖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 더보기
다크롱블랙 Ice 티라미수 커피 파운드 케이크 로스터리 카페라 커피가 맛있으면 원두를 사가려고 다크롱블랙으로 골랐다. 원두의 설명과 달리 너무 연해서 실망스러웠다. 파운드케이크는 맛있었다. 반틈만한게 요즘 5000원 이상에 팔리는 걸 생각하면 가격도 합리적이고, 메뉴 이름 답게 빵 부분이 커피로 촉촉해서 파운드 케이크와 케이크 시트 그 어딘가의 맛을 묵직하게 잡아줬다. 하지만 무엇보다 별로였던 건, 전 좌석의 테이블이 의자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