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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아메리카노 어쩌다보니 사진이 한 장 밖에 없네. 짧게 말하자면, 사색을 좋아하는 사람이 방문하면 좋을 카페. 전시관 같은 한적하고 조용한 카페라고 해서 방문했는데 주말은 주말이었다. 사람이 아주 많았다... 일단 공간 컨셉마다 짧은 설명과 함께 다른 형식의 가구 배치나 전시품을 두었는데 확실히 미술관 같은 느낌은 있었다. 그리고 건물 건체에 강한 인센스스틱 향이 나는데, 직원이 주기적으로 향을 태우면서 돌아다니셨다. 향에 민감한 사람으로서 향이 강해서 너무 피로했고, 카페인데 커피향을 느낄 수 없었다는 점이 매우 아쉬웠음. 커피에 대해 더 이야기를 하자면, 원두를 여러가지 판매하는것에 비해 원두 선택은 불가능했고 (심지어 기본 원두는 판매리스트에도 없었다), 2층으로 올라오는 야외 계단이 매우 가파르기 때믄인지 모든 음료를 종이컵에 주는게 별로였다. 그래도 커피 자체는 괜찮아서 원두를 사려고 보니 모든 종류의 원두가 로스팅 날짜가 한달 이상 지나있어서 그냥 내려놨다. 커피에 자부심이 있어보이는 카페였는데 커피에 진심인게 맞나?싶었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화장실 입구에 다양한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성중립 화장실을 운영한다고 적혀있었다. 20230305

뷰클런즈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3길 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