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소금 베이글 3,800원 곰취치즈 베이글 4,300원 플레인 크림치즈 2,300원 쪽파 크림피즈 2,8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4,000원 태백에 이런 카페가 생겼다니...너무나 신기합니다. 몇 년째 방치된 빈 공간에, 그것도 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거리에 젊은 분들이 이런 카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감격스러워요. 여기에 지역 특색을 살린 베이글이 있어 맛 대비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ㅎㅎ 가게는 전체적으로 원목제품으로 이루어져 있고, 실제로 나무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페 굿즈도 파는걸 보니 포부가 느껴지기도 귀엽기도 하네요. 베이킹룸은 윗층에 따로 있는 것 같고 전용 화장실도 쾌적합니다. 커피는 산미가 강하지도 탄맛이 세지도 않아서 무난하게 즐길 수 있고 베이글도 쫄깃보다는 부드러운 편입니다. 다만 반을 갈라보니 사진처럼 빈 공간이 많더라고요. 수많은 베이글을 먹어봤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오늘 제품이 잘못된건지, 원래 이런건지 알 수 없었습니다. 다만 '곰취치즈베이글'이 있어서 지역 특색을 살리고자 한 점이 멋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취나물/시레기/메밀 등을 활용한 베이글도 나오려나요?😊 20230605
베이크 우드
강원 태백시 황지로 204-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