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잘못탄 김에 밥먹고 가자 해서 이지역 뽈레 1등 집 방문. 10시반 오픈에 50분쯤 갔는데 웨이팅 4번이었으나 혼밥 손님은 바로 받아준다. 접객이나 음식 양 등 아쉬운 점 전혀 없으나 걸쭉한 국물엔 단맛없이 짜기만 하다. 밑반찬 김치도 짜고 맛 밸런스가 아쉬운데 그릇 가득 담긴 고니와 알에서는 음식이 식어갈수록 비릿한 맛까지 강해져 결국 남기고 나왔다. 계산할때마다 친절한 사장님이 ”음식은 입에 맞으셨어요?“ 물어보시는데 다들 그저 웃으며 나가지만 내가 가게에 있는 동안엔 다 비운 그릇을 보진 못했다.
하니칼국수
서울 중구 퇴계로 411-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