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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미
5.0
7개월

[Harmonika x cafe hokisim 팝업] 교토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파티세리가 한국에 올 확률과 그 장소가 동네일 확률은 ? ? ? 아무튼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누워있다가 대애충 옷 주워입고 갔는데 생각보다 포멀한 이벤트였네요 ? 뭔가 하나의 큰 행사이자 쇼 같았어요. 총 1시간 30분 정도로 진행되었고 플레이트 디저트 3개와 음료 2잔이 나와요. 양이 많진 않고 그럭저럭 디저트랑 곁들일 정도입니다.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음료로는 와인만 준비되었어요. 세 디저트의 매력이 너무 달랐는데요. 딸기 : 히비스커스, 장미 조합으로 지금까지 히비스커스나 장미가 들어간 디저트 중 제일 좋았어요. 히비스커스랑 장미가 딸기랑 너무 잘 어울리고 새콤 달콤 식감도 좋았어요. 머스캣 : 요거트랑 일본 허브라는 “진”과의 조합. 요거트 디저트를 안좋아하는데 새콤하고 푸릇해서 두 번째 순서에 주신 이유가 있네요. 메론 : 참외, 메론, 코코넛 조합으로 세 디저트 중 가장 달큰한 디저트였어요. 아삭한 식감과 코코넛의 달달하고 밀키한 느낌이 참외랑 메론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신선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였다면 좋았겠단 생각을 해보았어요. 이벤트 자체가 좀 무겁고 관람하듯 이루어지는게 어색했어요. 물론 다음에 또 와주시면 당연히 갑니다...

Harmonika

〒605-0803 京都府京都市東山区亀井町43−2

밀크폼

오 저도 조세미님 예전에 글보고 팝업 신청해서 갔다와봤어요! 쿄토에있는건 안다봐서 궁금한게 직접가서 먹었을때랑 재료같은거 차이가 나서 맛이 좀 다른가요..? 더 맛있나요...?! 😮

조세미

@curioser 밀크폼님도 다녀오셨군요 ~! 개인적으론 교토에서의 경험이 더 좋긴했어요 ㅎㅎ 비슷한 구성의 플레이트 디저트로 코스가 구성된게 아쉽게 느껴졌던 것이지 한국에서 만드신 디저트 맛이 덜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셰프님의 개성은 그대로 살려졌다고 생각하고 특히 포장 판매하신 타르트는 정말 똑같았답니다 !

밀크폼

@yamyam 오 그렇군요! 댓보고 생각나서 타르트 포장해온거 한조각 먹고왔는데 여전히 넘 맛있네요..덕분에 맛있는 경험 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