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거의 남지 않은 90년대식 정통 프렌치 표방 다이닝이다. 요즘 워낙 다들 수준이 높아져서 와인까지 도합 00만원에 준하는 식사는 아니기는 했다. 조미료 맛이 튀거나 잡스러운 부분들이 좀 있기도 했고. 다만 기교를 부린 모던 퀴진이 아니라 에스까르고, 스테이크, 부이야베스, 치킨 베샤멜 이런 정직하면서 투박한 음식들이 나오는 곳이다. 과장하자면 이런 ‘프랑스 정통 다이닝’ 같은 건 이젠 프랑스에서도 완전 현지인식당이나 깡촌에 가야만 있다고들 하지요. (한국으로 치면 정말 하나도 모던해지지 않은 한정식집 있잖아요 왜 한옥 개조한 곳에서 무조건 홍어찜 나오고… 그래서 정형화된 정통 프랑스 음식이란 뭐냐, 그건 버터를 마구 쓴 + 에스까르고 아니겠어요?) 파스타는 말고 메인을 고기류로 드세요. 주말에는 기타 연주가 없습니다.(평일 저녁엔 두시간동안 클래식기타 연주가 있어요) 나오는 길에 여성 손님에겐 장미 한 송이를 주는 묘한 풍습이 있지요. 식전빵-샐러드-에스까르고(버터랑 마늘이 들어간)-양파수프-해물크림파스타-치킨 베샤멜-젤라또와 살구타르트-페퍼민트티 와인은 뉴질랜드 쇼블
비손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길 10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