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20년 살며 만나본 최고의 식당 옥수사. 칼국수와 수육 딱 두 가지 메뉴만 있다. 사골국물에 야채, 굴과 조개류로 국물을 내어 계란을 푼 아주 녹진한 맛의 칼국수와 서울 유수의 식당들에도 뒤지지 않는 수육을 판다. 특히 저 파의 흰 부분을 찍어먹는 양념장의 비밀은 며느리도 모른다는데, 천안에 오면 꼭 경험해봐야 한다. 오묘하기 이를 데 없다. 우리처럼 양 적은 성인 두 명이라면 수육 하나에 칼국수 하나를 시켜도 칼국수가 좀 남으니, 두명이라면 칼국수 하나 수육 하나가 적당하다.
정통 옥수사
충남 천안시 동남구 먹거리11길 17 정통옥수사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