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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카

추천해요

3개월

먼저 탕수육은 소스를 부었음에도 느껴지는 튀김의 바삭함과 고기의 부드러움이 좋았다. 그리고 소스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단맛까지 최고였다. 다음으론 사진은 없지만 짬뽕은 해물향과 불맛이 느껴지는 국물과 쫄깃한 해산물들, 그리고 일반적인 중국집 면과는 달리 더 뽀얀듯한 면까지 맛있었다. 깐풍기는 나초와 함께 나왔는데 그래서일까 탕수육과는 달랐던 묵직한 맛이 정통 중식보다는 퓨전의 느낌이 났다. 그 다음 오렌지 마요 새우는 새콤한 소스가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줬다. 특히 양배추와 먹었을 때 마치 샐러드를 먹는 갓 같은 느낌이 나 더욱 새로웠다. 마지막으로 동파육은 부드러운 육질과 푹 익혀진 고사리의 식감이 좋았다. 하지만 기대감이 높았던 탓일지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소스와 음식 자체에서의 특별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연태고량주는 끝맛에서 느껴지는 화한 맛이 목을 휘감아줘서 청량감이 드는 듯 했다. 그래서 알코올 향이 세게 느껴지지 않았던 첫 잔과 두번째 잔이 유독 좋았다.

쌍문동 판다쓰

서울 도봉구 우이천로24길 49 다온쉐르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