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흑임자인절미로 유명하지만, 압구정 공주떡 등보다는 단맛이 강한편. 흑임자인절미로 유명한 떡집으로 손꼽히는 방배동의 구름떡집. 전에 떡마당떡집 얘기 때도 언급했지만, 거기와 여기 그리고 압구정공주떡 다들 친척관계라고들 한다. 거의 기업형으로 성장한 이곳은 낱개로는 흑임자와 견과류 잔뜩 들어간 떡만 소량으로 판매한다. 그런데, 집에 이가져와서 먹어보니 이집 떡...생각보다 별로였다. 흑임자를 담뿍 넣어서 고소하고 찐한데다 떡이 야들야들해서 맛있긴 한데, 설탕이 씹힌다. 백설탕이 알갱이채로 씹히는데(내가 민감해서 그럴지도) 좀 더 곱게 갈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인위적인 단맛이 강하더라는. 확실히 떡마당떡집이나 압구정공주떡집이 더 맛있는것 같다. 유명세에 비해 아쉬운 떡 퀄리티였다. 맛이 없다는 건 아닌데 다른데보다 별로인듯하다. 견과류 들어간 떡은 괜찮았음. 맛있었다.
방배동 구름떡
서울 서초구 방배로33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