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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
추천해요
5년

한줄평: 버블티의 참맛을 알려줬던 참살이길 명물 <09학번의 추억팔이 2탄> 추억팔이 하려면 지대로 해야지... 안암역에서 3번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가면 뻗어있는 길이 있다. 고대생들은 이곳을 '참살이길'이라고 부른다. 80년대 군사정부가 들어서고 이곳에 향락업소가 들어서자 이를 없애고 참된 삶을 위한 길로 바꾸자고 학생들이 움직이면서 '참살이길'이 됐다. 현재는 고대생들의 주린 배를 채우고 술고픈 목을 적셔주는 맛집의 거리이자 여러 편의시설, 자취방 등이 들어선 거리다. 이 참살이길에서 내가 좋아하는 식당과 카페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항상 즐겨 마시던 버블티 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2012년경에 참살이길 골목 한켠에 자리잡은 58도씨. 아직 한국에 버블티라는게 지금처럼 보편적이지 않던 시절에 대만식 버블티를 팔았다. 대만유학생이 오픈했다고 알려진 곳인데, 당시 한국에서는 거의 먹지 않는 '타로'라는 식물을 사용한 버블티를 팔았다지. 자색고구마같은 색깔인데 고소하고 그 특유의 맛이 있다. 수업 마치고 참살이길에서 밥을 먹고 나면 항상 이곳에서 타로나이차를 사먹는게 일상이었다. 거의 8년만에 다시 왔더니 가게도 꽤 좋아지고 미디어관 후문 쪽에 분점도 생겼다. 추억팔이용으로 타로나이차를 시켰는데 여전히 고소하니 맛있었다

58도씨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26길 42-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