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무쇠팬 한우등심구이와 깍두기볶음밥의 선구자. 고기의 질만큼은 두말할것 없이 최고 수준. 그동안 한 번도 가보지 못했지만 그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1964년 마장동 도축장 부근 왕십리 골목에서 처음 문을 열어 50년 넘게 한우 등심 한 가지만 고집해오는 곳이다. 서울에 3군데 지점이 있어 마포대로점에 얼마 전에 다녀왔다. 고기 메뉴는 한우 등심. 150그램에 4만2000원. 꽤나 비싼 가격이지만 그만큼 맛을 보장한다. 이곳의 등심은 부드럽고 마블링이 많은 새우살과 살치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알등심, 지방이 적고 식감이 쫄깃한 멍엣살 총 4가지로 구성돼있다. 테이블마다 담당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데, 뜨겁게 달궈진 무쇠팬에 고기 굽는 솜씨가 장난 아니다. 손님이 좋아하는 취향에 맞게 고기를 구워준다. 부드럽고 육즙이 많은걸 좋아하는 우리가족입맛에도 딱 맞게 구워주는데, 넘나뤼 맛있다❤ 거의 기름에 튀기듯이 구워지는 마늘도 맛있고, 고기와 곁들이라고 나온 파무침과 깍두기도 일품이다! 우리나라에서 깍두기볶음밥을 처음 개발한 곳이라는데, 깍두기도 아삭거리면서도 제대로 익은 게 정말 맛있다. 같이 주는 양배추도 그냥 먹어도 달큼하니 맛있다. 와인 콜키지는 1만원. 마포점은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면 편하다. 가격은 비싸지만 정말 맛있는 소고기 등심을 먹을 수 있는 곳.
대도식당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9 신화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