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가이세키를 오마카세로 즐길 수 있는 '술도둑' 슈토의 2호점. 일본에서 미슐랭 받은 가이세키 전문점에서 정통 일식을 배운 김광석 셰프가 오픈한 슈토. 그중에서도 모든 디쉬를 오마카세로 제공하는 와슈다이닝 슈토에 방문했다. 슈토 시리즈에 한 번도 오지 못했다가, 1월의 어느 불금에 방문. 전부터 오고 싶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음식과 술 모두 만족. 추천해주신 스파클링와인 같았던 스파클링사케 '라이후쿠'랑 묵직한게 위스키 같았던 '마노츠루' 모두 만족♡ -------- - 전채요리 : 앙기모. 아귀간은 바다의 푸아그라라고 할 정도로 고소하고 기름진데, 간을 상큼하고 절묘하게 해서 느끼함은 잡고 부드럽고 고소함만 남는다. - 스이모노 : 모시조개 맑은 국이었는데, 유자가 들어가서 깔끔했다. - 오츠쿠리 : 문어 청어 마구로 방어 등 5종. 와사비와 간장 톡톡 해서 먹으니 좋다. - 야키모노 : 갈치구이. 뼈를 바르는게 좀 귀찮았지만, 굽기가 참 좋았다. 특히 오츠쿠리에서 먹다 남은 와사비 올려 먹으니 더 좋음 - 무시모노: 아와비찜에 우니를 토핑! 내가 좋아하는 것들의 만남♡ 최고다!!!! 입에서 녹아요! - 아게모노: 새우튀김이었는데, 무난하니 맛있었다. - 니모노 : 소라찜이었는데, 맛은 잘 모르겠지만 비주얼은 좋았다. - 나베 : 곱창나베였는데, 두부 배추 곱창 다 굿. 국물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따끈하고 뱃속을 채워주는 맛. - 솥밥 : 굴솥밥이었는데, 밥도 쫀득하고 목이버섯과 굴과 밥 간 밸런스가 굿이었다. - 디저트 : 고구마양갱에 팥 올라간 맛. 넘 부드럽고 달달해서 마무리로 최고였다. ------- 코스에는 없는데 추가로 시킨 슈토크림치즈랑 마끼 그리고 셰프님 서비스 메뉴 다 좋았다! 셰프님 서비스 메뉴는 흰살생선 난반즈케 한거였는데, 넘 맛있었음!! 비록 슈토크림치즈는 좀 간이 많이 셌지만... 재방문의사는 200%! instagram @yeh_rang #먹히영
와슈다이닝 슈토
서울 강남구 논현로134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