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합리적 가격에 맛보는 모던한 호텔 중식. SM엔터의 식당 중 가장 괜찮다. 45년 요리경력에, 신라호텔 팔선에서 14년 근무한 범영빈 셰프가 주방을 진두지휘하는 SMT 라운지가 몬드리안호텔에 선보인 중식당. SM엔터에서 한다는 걸 나중에 알았는데, 더현대서울이 아쉬운것에 비해 여긴 호텔에 입점 한 곳이라 그런지 만족스러웠다. ✔ 추상회화의 선구자인 몬드라인의 이름처럼 몬드리안호텔은 모던하면서도 과감한 색감 사용, 아티스틱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데, 차이나룸도 그 영향을 받았다. 입구부터 힙하면서 화려한 조명이 가득찼고, 흰 바탕에 푸른색 식기들은 18세기 19세기 유럽왕실에서 컬렉션했을 것만 같은 중국도자기 같은 느낌이다. 우리는 5시30분 디너 시작시간에 맞춰 방문했고, 새(鳥) 코스(7.5만)로 주문했다. 구성은 아래와 같았다. 새 코스 양장피샐러드 패주 산라탕 주방장 특선 왕새우 글라스누들을 곁들인 마늘 가리비찜 자연송이 소고기 안심 볶음 해산물 두부찜과 꽃빵 식사 계절과일 맛탕 ✔ 일단 빌레로이보흐 식기며, 테이블마다 꽂혀있는 꽃 등등... 내부 분위기 인테리어 식기 모두 정말 고급스럽고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음식이 늦게 나온다는 말이 있던데, 우리는 오히려 이야기하느라 음식 나오는 속도가 빠르게 느껴질 정도였음 (결국 서비스속도 그렇게 느린거 같진 않다는 의미) ✔ 양장피샐러드는 무난했고, 산라탕은 기대했던것보단 조금 묽었는데 산미가 좋았다. 특선 왕새우가 정말 새우가 크고, 잘 튀겨지고 소스가 맛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살도 실하고 새우맛이 녹진함! 글라스누들 곁들인 가리비찜도 마늘 풍미가 참 좋은데다, 글라스뉴들이랑 같이 먹으니 마치 싱가폴에서 먹었던 고급음식들이 생각났다. 소고기안심볶음도 자연송이에서 그 특유의 풍미가 정말 입안 한가득해서 감동했다 ㅠㅠ 역시 송이... 해산물 두부찜은 마치 해물누룽지탕에서 누룽지 대신 두부가 들어간 느낌이었는데, 꽤 맛있었다. 식사는 면을 줄이려고 볶음밥 시켰는데 무난하게 맛있었음. ✔ 음식맛도 깔끔하고 무난하게 다 맛있었다! 요리 구성도 육해공 다양하게 구성해서 좋았고, 전부다 상타치 수준인 맛 퀄리티라서 만족했다! 게다가 가격도 7.5만원인데 이정도 구성이라니...! 만족스러움! 부모님이랑 와도 좋을거 같다. instagram: @yeh_rang #먹히영
SMT 차이나룸
서울 용산구 장문로 23 몬드리안호텔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