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을지로녁...역삼...와인바...성공적...☆ 을지로에서 실험적이고 창의적 메뉴로 유명한 녁의 피에로 백 셰프가 강남에 오픈한 내추럴와인바. '알타쿠치나'는 이탈리아어로 '높은 수준의 주방'을 뜻한다. 역삼점은 재료 본연의 색감과 풍미를 현대적이면서 감각적이고, 아름답게 선보인다고 한다. #절인토마토와부라따 청토마토, 부라따 치즈와 함께 보리새우와 얼린 오이를 갈아서 위에 토핑. 역시 녘 답게 비주얼부터 독특. 부라따 치즈와 상큼한 청토마토의 조화에 보리새우가 들어가니 어딘가 모르게 입안에서 한국적인 느낌이 가득하다. 다른 어디서도 먹어본 적 없는 맛을 내는게 인상적. #트러플뇨끼 마늘쫑이 들어간 크리미한 뇨끼 위헤 진짜 트러플을 숭숭 썰어 올린 요리. 뇨끼도 쫀득하니 맛있고, 트러플을 이렇게 꽤 올려주니 감동쓰...(엄지척) 소스 뇨끼 마늘쫑 트러플 함께 먹으면 정말 고소하고 쫀득하고 크리미하다! #아그루미라자냐 새우와 함께 직접 만든 베사멜소스를 이용한 라자냐. 안에는 자몽과 오렌지 등이 들어가있어서, 먹을 때마다 알알이 터지는게 재밌다☆ 마치 섬 꼭대기 위에 풀이 조금 자란듯한 하얀 모래섬 같은 비주얼이랄까. 이 또한 꽤나 신기한 맛이면서 맛있다. 생각해보니 이 메뉴, 파르파델레면 파스타로 을지로에서 먹었던것 같기도?! #꼬르보블랑 여기는 와인바라서 1인 1주류 필수주문. 바틀로 마시기에는 같이 간 일행이 술을 많이 못마시는 상황이었어서, 가볍게 글라스 와인으로 주문. 나는 이날 주문한 메뉴들과 잘 어울릴만한 화이트로 부탁했더니 등장한 건 이 아이였다. 프랑스에서 생산된 무통 누아 꼬르보 블랑. 5대째 와인을 만들고 있는 Caille 가족이 만드는 내추럴와인으로 빛깔이 참 예쁜. 내가 아직 적응 못하는 쿰쿰한 신맛은 강하지 않고, 적당한 산미가 매력적인 와인이다. 바틀도 참 예쁜. 계산하고 나가려고 하니까 알타쿠치나를 소개하는 엽서에 향긋하 향수를 뿌려 영수증과 함께 준다. 나는 4월말에 갔었는데 5월달에 메뉴가 한번 싸악 바꾼다고 하니, (라고하지만 우리가 주문한건 거의 그대로 남을거라고) 또 한번 놀러와야겠다. 일단 분위기가 너무 좋으니까... 그 누구와 와도 ❤성❤공❤ instagram @yeh_rang #먹히영
알타쿠치나 바이 녁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1길 25 태림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