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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

추천해요

2년

한줄평: 나만 알고 싶은 스피크이지 다이닝바. 예랑Pick은 부라따치즈와 양고기순대! 6월초에 다녀온 <PDR 서울>. 이름도 Private Dining Room이라는 의미에서 PDR이라고. 신발장 비밀의 문을 밀고 들어가면 비밀스러운 공간이 등장한다. 참고로 매니멀스모크하우스 김대영 대표와 뉴욕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출신 최지영 셰프가 만든 공간이라고 한다. - 부라따치즈 이 아이가 등장할 때부터 이미 PDR에 마음을 빼앗겼다. 비주얼이 정말 시.선.강.탈!!! 비트퓨레와 바질오일과 당근소스 3가지를 사용한 빨강 주황 초록 소스들과 한가운데 살포시 놓인 흑토마토와 부라따치즈. 치즈를 잘 잘라서 소스들과 같이 먹으니 fresh함이 입안에 퍼진다. - 해산물크루도 도톰하게 슬라이스한 조개 관자에 토마토 살사와 고수 퓨레가 곁들여진다. 가벼운 디쉬로 먹기 참 좋은. 적당한 고수향이 관자의 탱글함과 잘 어울린다. - 양고기순대 PDR의 시그니처 메뉴. 처음에는 양고기 순대라고 해서 약간 거부감이 있었다. 왜냐면 나는 순대를 못먹으니까. 그런데 시그니처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이것 또한 성공적! 고기 자체 품질이 좋아서 잡내도 안난데다, 애호박퓨레와 쯔란소스가 포인트를 더해줘서 더 좋았다. 강.력.추.천.❤ - 문어파스타 먹물 생면 베이스에 8시간 브레이징한 야들야들한 문어가 함께 나온다. 크리미 토마토소스와 은두야 소시지가 곁들여졌다. 질기지 않은 문어 많이 먹어봤지만, 여기 또한 장난 아니다! 거의 두부수준의 부드러움!!!! 먹물 생면도 부드러워서 문어랑 잘 어울렸다. 와인은 추천받은 패트릭자비에르 cuvee des forgets 프랑스 뫼르소 지역 와인으로, 추천을 받아서 마셨는데 성공적이었다. 아직 빈티지가 어린데도 꽤 숙성된 풍미를 내는게 정말 맛있었다. 이날 먹은 음식들하고도 거의 다 잘 어울렸다. 추가로 이네딧담도 한 병 추가해서 마셨다❤ 디저트로 티라미수 1개와 호지차아이스크림 w/글렌피딕위스키시럽 을 2개씩 시켰는데, 이 또한 너무 맛있다! 사이좋게 먹으라고 아이스크림 1개 서비스로 주신...! 위에 스모크버블 올라와서 스모키한 향이 아이스크림에 곁들여지는게 넘 매력적이다❤ 분위기도 맛도 서비스도 넘 좋아서 만족도 300%다! 재방문의사 당연히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오고싶습니다 >_< instagram @yeh_rang #먹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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