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와인×요리 페어링이 제법 좋은 현백의 내취향 맛집 이 식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돌입하기 전에 다녀왔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와인웍스에서의 식사 이야기. 6월 말경이고, 다행히도 여기서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기 직전에 다녀왔더라지. Wineworks는 현대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와인바로, 와인 구매를 메인으로 다이닝 공간도 있어 이곳에서 직접 와인을 골라 마실 수 있다. 맨날 와인웍스 지나만 다니거나 와인만 사서, 처음 식사를 해본건데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 코로나만 아니면 자주 와서 와인이랑 식사 하면 좋을것 같았다. 이날 둘이서 와인이랑 같이 먹으려고 했던 터라, 음식 2가지하고 안주하고 와인을 주문. - 천일 고다 로제소스 뇨끼 와인 마시기 전 배채우는 식사용으로 고른 뇨끼. 로제소스라 색감이 참 예쁘다. 뇨끼도 포실쫄깃 한게 맛도 괜찮다. 바질이랑 베이컨도 올라갔고, 위에 숙성된 고다치즈가 솔솔 뿌려졌는데, 이것 덕분에 풍미가 꽤 좋다. 비주얼도 맛도 좋았던 메뉴 - 소꼬리 가지 라자냐 가지 라자냐 워낙 좋아해서 주문했는데 괜찮았다. 소꼬리랑 가지 다 푸욱 잘 익어서 부들부들해서 입에서 녹아내렸다. - 세스크멘슬 수제소시지 와인웍스의 4가지 딥과 함께 나오는 소시지. 술안주로 이것만한게 없다. 세스크멘슬 소시지인데 믿먹이지! 이렇게 3가지 주문하니까 살짝 양이 많았다. - 와인: vincentfleith #alace #naturalwine 바틀의 레이블이 예뻐서 픽했던 와인. 뱅상플레뜨 라고 부르는데,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서 90년대부터 포도재배과정을 유기농 방식으로 바꾼 #내추럴와인 이라고 하는데, 산미하고 달큰한 풍미 입안에 가득. 다만 와인 자체는 달지 않고 적당히 드라이. 꽤나 만족스러웠던 디너타임. 코로나만 아니면 자주 여기서 식사하고 싶다. instagram @yeh_rang #먹히영

와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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