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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
추천해요
3년

한줄평: 신선한 재료로 다양하게 선보이는 양재천 쿠시카츠 오마카세. 2년연속 미슐랭 더 플레이트에 빛난다. 양재천에 있는 쿠시아게 전문점 <쿠시카와>. 2년 연속 미슐랭 더플레이트를 받은 곳. 우리는 디너에 방문했는데 쿠시아게 오마카세는 1인 9만원, 런치는 4만원이다. 이곳을 이끄는 젊은 셰프 윤석현 대표는 일본 규슈 지역에서 유학하면서 다양한 요리를 섭렵하고 공부했는데, 그 중 한국에서는 아직 흔하지 않은 쿠시카츠를 오마카세로 선보이게 됐다고. 매일 신선한 재료를 꼬치에 끼워 카츠 형태로 튀겨내준다. 디너는 총 12종류 쿠시아게와 요리가 함께 나오고, 기본적으로 함께 먹을 수 있는 채소스틱과 보리된장, 우메보시를 함께 준다. 정말 일본 이자카야 같은데 온 것 같은 기분. 쿠시아게용 소스는 쿠시카와특제소스, 폰즈소스w/유즈코쇼, 소금 이렇게 3가지. 이날 우리가 먹은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 은행 전복 새우 연근 - 피문어초회 치즈토마토w/바질 송화버섯 ❤ - 토로로 소바 한우채끝w/우니 ❤ 새우살&버섯 밥튀김과 카레 돼지고기안심w/트러플 아이올리소스 ❤ 가지w/마파소스 ❤ 바다장어 - 식사(오차즈케) - 디저트 처음에 간단한 은행부터 시작해서 점점 다양한 재료와 소스가 곁들여진 쿠시카츠가 등장한다. 은행 전복 새우 연근도 모두 맛있었지만, 탱글탱글한 식감이 특징적인 송화버섯이 재료만 온전히 튀긴 메뉴 중에 가장 맛있었다(엄지척) 한우채끝 위에 우니를 올린 건 상상치 못한 조합이었는데, 넘 맛있었다! 입에서 녹진하고 고소하게 녹아내린다❤️. 트러플아이올리 소스를 곁들인 돼지고기안심은 저~엉~말 부드럽고 소스가 맛있어서 감탄사 연발! 가지튀김도 마파소스가 올라갔는데 마치 가지라자냐를 먹는 듯한 풍미가 느껴져서 정말 맛있었다. 양이 처음엔 적나? 싶다가도 먹다보면 배가 부르는 매직! 이것이 오마카세의 묘미인가? 쿠시카츠 오마카세라 사실 조금 느끼하고 기름질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양한 소스와 레몬즙 등 다양한 변조를 주다보니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튀김옷도 두껍지 않고 얇으면서 바삭하고 동시에 내부 재료 식감도 잘 살려줘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누군가에게 새롭고 맛난 음식을 대접하거나 오븟하게 데이트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지일것 같다. instagram @yeh_rang #먹히영

쿠시카와

서울 강남구 논현로24길 3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