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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

추천해요

2년

한줄평: 아직도 KFC에서 치킨버거 먹니? 우리나라만큼 닭을 다양하게 조리해먹는 나라도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데 가장 대표적인 조리방법인 치킨을 활용한 버거는 KFC가 대표자리를 차지했었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게 맘스터치였다. 프랜차이즈 버거들이 난입하는 가운데 치킨버거업계 강자로 떠오른 것이 '롸카두들 내쉬빌 핫치킨'. 이곳 버거를 맛본뒤 더는 견줄 곳이 없겠다고 생각하던차, 가로수길에서 다른 강자와 조우했다. 바로 <세인트 그릴>이다. 이곳은 '에그드랍'을 성공시킨 골든하인드에서 오픈한 버거 전문점이다. 치즈버거 등 메뉴가 다양하지만 나는 감히 이곳의 치킨버거가 수작이라고 손꼽고 싶다. 미국식 다이너를 연상시키는 내부 인테리어. 주문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키오스크방식의 메뉴 선택. 그리고 버거는 손으로 먹고 가는 것이다!! 를 강조하기 위한 세면대까지. - 크리스피치킨버거 세트와 - 미스터파렌하이트 세트에 - 허니버터갈릭윙 을 추가해 주문. 이곳은 브리오슈 번에 양손으로 버거를 먹는 모습을 도장찍어놨는데, 다시금 버거는 손을 먹어야한다! 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인듯 하다. 미스터파렌하이트는 치폴레 치즈소스 코울슬로 등으로 구성돼있다. 바삭하게 튀긴 치킨에 소스가 버무려져 있는데, 소스의 맛이 너무 톡 쏘지 않고 적당히 매콤달콤해서 식욕 폭발이다. 튀김도 양념 묻혀도 계속 바삭하고 안에 육즙도 잘 담고 있다. 크리스피 치킨버거는 이름처럼 바삭하게 구운 치킨에 기본적인 버거 구성인 토마토 적양파 레터스가 올라갔다. 바삭, 하고 씹는 소리가 먹으면서 즐거운을 배가시킨다. 사이드로 추가한 허니버터갈릭윙도 허니버터갈릭 소스가 맛있어서 순식간에 삭- 최근 먹어본 치킨 버거 중에서 롸카두들에 이은 강자다. 이정도 퀄리티만 유지된다면 지점을 여러군데 내도 분명 잘 될 것이다! instagram @yeh_rang #먹히영

세인트 그릴

서울 강남구 논현로175길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