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기대만큼 맛있었지만 런치가 생각보다 길어 앵콜을 못먹었다 ㅠㅠ 평일 런치에 스시 다녀오는게 가장 합리적이고 예약도 쉬운 것 같다. 신영증권 건물 지하로 오면서 가격도 조금 올라가면서 예약도 조금 쉬워진 아라타에 다녀왔다. 런치는 8만원으로 11시30분부터 시작이다.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숙성스시를 맛볼 수 있어서 참 좋았지만, 셰프님이 너무 정성들여 준비를 하셔서인지 1시20분에도 식사가 안끝난...ㅠㅠ 다시 강남 복귀 해야해서 ㅠㅠ 앵콜을 못 먹고 나왔다.... ㅇ 대게살 참기름 간장 절인 오이. 연어알. 뿌리와사비 : 오이가 좀 덜 어울리는 느낌. 대게랑 이쿠라 많이 줘서 좋음. ㅇ 무화과 시라아에 참마 꼬시래기 해조류 넣음. 두부 넣은 소스로 버무린 요리. : 무화과 매우 신선하고 맛있음. 시라아에 소스가 고소하고 위에 찹쌀 크리스피한게 올라가서 식감도 굿. ㅇ 문어튀김. 부드럽게 졸여서 튀김. 소금 간. 라임즙 살짝 뿌렸다. 문어가 어떻게 이런 식감이 나지? 싶을 정도로 부드럽고 졸임이 적당. 포슬포슬 찢어질정도로 잘 졸임. ㅇ 다시마에 숙성시킴 광어 앙키모쪄서. 유즈폰즈소스 : 광어도 정말 뷰드럽고 생선 결이 야들하고, 앙키모가 고소해서 포임트. 유자폰즈소스가 앙키모의 기름짐을 밸런스 조절. ㅇ 청어말이 : 청어 연어 시소 부추 넣어서 말았음. 아삭아삭 시소와 부추 덕분에 식감도 좋고 풍미도 좋음. 청어말이로 먹으니 맛났음 ㅇ 연근하사미아게 : 흰살생선 다져서 튀김.. 아삭한 연근 식감과 잘 다져진 흰살생선. 바삭하면서도 두껍지 않은 튀김옷이 매력적. ---- 스시 1. 참돔 약간의 식초맛도 있고. 양파튀김같은 맛이 조금 난다. 안에 들어간건가? 2. 방어 6키로대 중방어를 사용. 대방어 제철은 아직 안올라옴. 하지만 방어라서 기름지고 맛있음. 3. 도하새우 보탄에비. 약간 탄력감이 있을거라고 기대했던것과 달리 부드럽고 찰기가 있는 식감. 4. 주도로 말아서 싼 스시라 꽃같아 보이기도. 부드럽게 녹은 주도로 식감이 부드럽고 적초샤리와 잘 어울린다. 안에 와사비랑 같이 넣은 다른 재료가 잘 감싼다. 칼집 넣어서 굿. --- 도하새우 머리튀김 새우 풍미 한가득하고 바삭바삭하다. 5. 전갱이 대파생강 절인것 올라갔음. 비린맛 잡아주고 은은한 단맛도 준다. 스시오오모토에서 먹었던 전갱이랑 비교해서 오오모토 전갱이가 진짜 맛났지만 다른 표현방식이어서 좋았다. 6. 가리비관자 칼집을 아주 섬세하게 넣은 가리비. 아주 야들야들하고 살이 달큰하다. 소금과 와사비가 만나니 코끝을 찡하게 자극하는 맛이 더 강해진다. --- 미소시루 7. 참치속살(아카미) 아주 부드럽고 적당하게 숙성돼서 식감이 사르르. 적초샤리인데 세지 않고 딱 좋음. 8. 고등어 세피스로 얇게 잘라서 네타를 올려준다. 네타 위에 간장 외에 다른 걸 올리지 않아 아무래도 비린맛이 비교적 강조되는편. 9. 오하기스시 참치 속살 다진것. 부드럽고 살살 녹아내림. 참치속살도 다양한 식감과 맛을 낼수 있어서 좋음. 간장 묻혔던 다른 스시들보다 간도 약해서 굿. 10. 우니 역시 우니는 우니! 달큰하고 부드럽게 녹진한 맛이 최고다. 김도 바삭해서 마음에 들었음. 11. 붕장어구이(아나고) 양념이 세지 않고 부드럽고 포근포근. 한입에 다 먹으니 좋다. 12. 후토마끼 엄청 커서 한입에 넣었는데 그게 또 다 들어가네? 안에 연근이며 우엉이며 들어가서 식감 좋고 씹는 맛도 좋다. --- 스다치소바 녹차 메밀 면에 스다치 올라갔음. 스다치 특유의 상큼함이 은은하게 퍼진드다. --- 교큐 카스테라 같은 식감의 교꾸. --- 디저트 insta @yeh_rang #먹히영
스시 아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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