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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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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한줄평: 김지운 셰프의 초심과 같은 해방촌 대표 맛집 거의 3~4년만에 들렀던 <쿠촐로 오스테리아> 한때 맛집씬을 뒤흔들었던 김지운 셰프의 초심과도 같은 곳. 해방촌의 부흥과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여전히 주말 저녁엔 사람이 많았다. 가장 좋아하던 비프 카르파치오와 화이트 라구 타야린 그리고 스파이시 보드카 토마토 크림 리가토니 를 주문. 비주얼은 여전히 먹음직스러웠는데, 아쉽게도 카르파치오가 냉동이었다는거... 고기를 미리 준비해놓으려고 그랬겠지만... 해동을 조금 더 잘 해뒀다면 어땠을까...? 김지운 셰프의 초심은 이렇게... 흐려져만 간다. 화이트라구 따야린과 스파이시 보드카 리가토니는 보다 만족스러웠다. 부들부들한 생 따야린의 식감, 고소하고 담백한 미트 라구는 여전히 맛있었다. 리가토니는 건면이라 식감이 더 쫀득했는데, 바질과 토마토소스 치즈가 잘 어울렸다. 여전히 맛은 좋았지만, 요즘 워낙 파스타 잘하는 집도 많아지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이는 곳이 많다 보니 조금 아쉽다. 그의 초심을 잘 알았다. insta @yeh_rang #먹히영

쿠촐로 오스테리아

서울 용산구 신흥로 30-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