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블루보틀의 다양한 원두를 마셔보는 재미가 있다 다시 마셔본 <블루보틀> 다들 블루보틀은 이름값 브랜드값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 특유의 분위기가 좋은듯 하다. 이날도 아직 찬바람이 불던 시절인데 따스한 햇살이 창밖으로 비추길래 바로 자리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갔다. 사무실에서 10분 이상 걸어야하긴 하지만, 이곳에서 점심시간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건 매력적이다. 이날은 테메스칼 블렌드라는 원두를 골라 드립으로 마셨다. 이 블렌드는 블루보틀커피 20주년을 기념하여 창립자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처음 로스팅을 시작했던 커피를 오마주하여 '테메스칼 블렌드'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아이라고 한다. 제임스 프리먼은 이 커피가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처럼 다채로운 풍미가 느껴졌다고 평가했다고. 셰익스피어의 소네트까지인진 모르겠지만, 베리 과일류의 프루티함과 다채로운 풍미가 있는게 매력적인 커피라고 생각했다. 밸런스도 나쁘지 않으면서 섬세함이 느껴지는 맛이다. 햇볕이 드는 따사로운 날씨와 잘 어울린다. insta @yeh_rang #먹히영 #다시먹어봄
블루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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