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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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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한줄평: 굴이 맛있는 시기에 다시 한 번 와보는 것으로 맨날 오고싶다고 생각만 하다 3월에 다녀왔던 <Pearl Shell> 원래 굴은 찬바람이 부는 시기에 먹고 R이 없는 달에는 먹지 말라고 하는데, March 였으니 아슬아슬하게 굴을 먹는 시기에 다녀왔다. 청담에 있는 펄쉘은 고급스러운 프랑스 파리 어느 식당 Bar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긴다. 우리는 오이스터플래터 L (5.8만) 사이즈로 주문. 펄쉘에서 다루는 굴들은 종류가 5가지가 있는데, 이날 우리가 먹은 굴은 각각 펄쉘(태안), 끌레오(강진), 워터드롭(통영)의 굴. 그밖에도 자이언트(고성), 블루포인트(여수) 지역까지 5곳에서 매일 최상급 굴을 공수해온다. 굴을 채취한 지역별로 맛이나 사이즈가 조금씩 다른게 포인트. 신선하고 비리지 않은게 포인트. 굴들의 알이 하나하나 다 크고 상품인게 느껴졌지만, 이 좋은 걸 청담에서 먹으니 가격대는 당연히 현지보다 훨씬 비싸다. 통영에 직접 가서 먹었다면 같은 가격에 더 많이 먹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다. 펄쉘오이스터파스타 도 함께 주문했는데, 요게 진짜 맛있었다. 펄쉘 프리미엄 오이스터로 만든 페이스트와 제철 생굴, 야채가 들어가고 버터로 풍미를 낸 파스타. 이 집 파스타 맛집이다! 굴 자체가 프리미엄하기도 하고, 굴 페이스트 풍미가 최고다. 도톰한 파스타면과 정말 잘 어울린다! 볼로네제 는 무난한 편. 소고기 라구 소스로 만든 딸리아뗄레였는데, 굴을 먹으러 온 곳이라 굴이 아닌 메뉴는 괜찮았지만 임팩트는 약하다. 함께 Louis de Grenelle Grande Cuvee Brut를 주문. 아무래도 이런 해산물을 먹을 때는 버블리한 Cremant이 잘 어울리는 법. 프랑스 Saumur 지역의 유명한 생산자라고 알고 있는데, 프루티하면서 버블리한 맛이 굴과 잘 어울린다. insta @yeh_rang #먹히영

펄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5길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