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앤티크하면서도 cozy한 아늑함과 유머러스한 메뉴 네이밍이 매력적인 와인바 원래 익선동 쪽에서 유명한 곳인데 성수동에도 자리를 잡고 있다.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망플에 리뷰가 없는게 신기하다. 인더스트리얼한 성수동의 감성과 잘 어울리는 외부 내부 인테리어. 마치 기러기가 둥지를 찾아가듯 아지트를 찾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내부는 매우 어둡고 내부는 만석. 누군가의 서재 같기도 하고, 영화 속 비밀스런 조직의 아지트 같기도 한 인테리어다. 일부는 해리포터 같다고도 하던데, 여러모로 매력적인 분위기다. - 기러기둥지 미트파이 - 할배손 스튜 여기에 제임슨 위스키 한 잔, 그리고 상그리아도 한 잔. 미트파이는 프라임급 황제늑간살과 야채를 넣어 만든 시그니처 메뉴. 여기 오기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는데, 양념을 어떻게 만든건지 몰라도 부드러우면서도 달콤! 거기에 위에 올라간 페이스트리를 잘 부셔서 스튜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 할배손 스튜도 마치 손잡이가 있는게 할배손처럼 생겨서 그런가보다 ㅋㅋㅋ 당일 신선한 고기로 푹 끓여낸 꾸덕한 스튜라는데, 토마토 베이스라 빵에 찍어도 맛있고 약간 매콤함도 있어서 좋다. 참고로 파스타 메뉴 중에 할매손 파스타도 있음 ㅋㅋㅋㅋ 분위기도 넘 좋고 음식 맛도 좋았던 곳. 그런데 예약하고 갔더니 좌석 이용시간이 정해져있었음 (1시간50분인가) 그 뒤로는 일어나야 했다. 인테리어 분위기도 좋고 메뉴도 재밌어서 그런지 사람으로 바글바글했다. insta @yeh_rang #먹히영
기러기 둥지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3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