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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
추천해요
2년

한줄평: 내방역의 한식 재료 베이스 컨템포러리 다이닝. 조은빛 셰프가 선보이는 내방역의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2019년 오픈초에 다녀오고 9월 날이 따뜻하던 시기에 창을 활짝 개방한시기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왔더니 전에 먹어봤던 메뉴도 있고, 새로운 메뉴들도 추가됐다. 무엇보다 공간이 좀 더 개방감 있게 리모델링 됐고, 키친도 여전히 오픈키친이라 공간이 넓고 쾌적해보이는게 인상적이었다. - 숨비소리 - 트러플 들깨궁채파스타 - 한우 채끝등심 스테이크 - 제철 생선 플레이트 - 사워도우 빵 - 누른감자와 치포틀레 에이올리 - 트러플 훈연 김 감자튀김 이날 5명이서 이렇게 7가지 메뉴를 주문해서 먹었다. 집근처라 아마로네 와인 한 병 가져와서 오픈. 이후에 한 병 더는 이곳에서 추천하는 와인으로 마셔봤다. 숨비소리는 제주산 성게알로 담근 장, 감태, 고시히카리 쌀로 만든 리조또. 성게알 장과 감태가 바다 풍미를주면서 식감이 좋은 고시히카리 리조또가 마치 고급 전복죽을 먹는듯한 맛이었다. 트러플 들깨 궁채 파스타도 인상적이었다. 오독오독 씹히는 궁채와 들깨 궁합도 좋고, 여기에 트러플이 포인트로 후각을 자극하는 메뉴. 면도 도톰하고 들깨소스와 잘 어울리고 익힘도 내 스타일이었다. 전에 왔을 때 이베리코 플루마를 먹어봐서 이번에 다른걸 주문했는데, 한우 투뿔 채끝은 너무 마블링이 과하지도 않으면서 고기가 부드럽게 입에서 녹아날 정도였다. 익힘도 미디엄으로 부탁했는데 딱 적당하고 입안에육즙 가득하게 잘 구워졌다.  누른감자와 치포틀레 에이올리는 익숙한 맛이지만 고급졌다. 휴게소에서 파는 통감자인데 치포틀레 아이올리 소스가 더해진 맛. 트러플 훈연 감자튀김은 와인 안주에 잘 어울렸다. 사워도우 빵도 부드러우면서 직접베이킹 한데다 직접 만들었다는 들깨버터가 고소하니 잘 어울렸다. 오랜만에 오니 메뉴도 좀 더 업그레이드 되고 전부 다 맛있었다. 동네 맛집으로 오래오래 자리잡아주기를 바란다. 게다가 우리를 챙겨주던 사람이 사장님인지 매니저인지 구분은 안되지만, 접객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 insta @yeh_rang #먹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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