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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
추천해요
2년

한줄평: 고향이 생각나는 강남의 제대로 된 한식 아재맛집 "남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진정한 맛집에는 아재들이 가득하다." 맛집을 좀 다닌다는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다보면, 가끔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 아재들은 인스타그램도 하지 않고 정말 맛있는 곳만 주구장창 가기 때문에 그들이 항상 그득그득 가득찬 곳은 진정한 맛집이라는 논리다. (제 주장×그렇다더라고 들은 이야기 o) 그 논리를 잘 뒷받침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여기 논현동 <고향집>. 미슐랭 빕구르망 맛집이며 SNS에서 유명한 맛집이나 카페가 즐비한 이 강남구청역 근처 뒷골목에 오랜시간 자리잡고 있는 식당인데, 대다수 손님이 앞에서 말한 아재들과 아주머니들이다. 아. 여기는 느낌이 온다. 맛집의 느낌. 러셔스님 비롯한 다른 홀릭 리뷰 보니 3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곳이라고. 예전에는 더 쓰러져가는 건물에 있었는데, 몇년전에 현 위치로 옮긴거라고 한다. - 제육보쌈 (49,000원) - 황태구이 (38,000원) - 메밀전병 (12,000원) - 두부부침 (12,000원) - 낙지볶음 (38,000원) 이렇게 5개를 6명이서 나눠먹었더니 정말 배가 부르다! (사진엔 낙지볶음은 빠진게 아쉽...) 무엇보다 가장 맛있었던 건 제육보쌈과 황태구이. 쫄깃한 식감과 비계 고소함이 정말 굿이다. 게다 같이 준 양념무말랭이조림과 상추쌈에 수육 한조각을 토옥 싸먹으면 정말 최고로 맛있다.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최고. 살짝 아쉬우면 새우젓을 곁들이면 감칠맛이 폭발한다. 황태구이도 간장양념과 매콤한양념 두 가지로 반반을 주문할 수 있다는 사실! (데려간 지인이 여기 단골이라 알았다.) 간장양념은 짭쪼름하면서도 황태가 바삭하면서도 촉촉해서 꽤 맛있다!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 매콤양념은 나같은 맵찔이에겐 약간 맵지만 그래도 중독되는 맛이다. 다른 메밀전병이며 두부부침도 너무 맛있었다. 너무 좋았던건 디폴트로 1인 1미역국 주는 센스...! 이렇게 먹으면 술도 꽤 마셨는데 1인당 4만원도 안나온다! 재방문 의사 200% 있는 곳이다. insta @yeh_rang #먹히영

고향집

서울 강남구 언주로134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