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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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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한줄평: 어쩌다 들르면 괜찮은 카페. 근처에서 점심 먹은 뒤 들른 카페. 근처에 바라티에는 단골이라서 맨날 이 카페는 지나가는길에 보기만 했는데 거의 3년만에 처음들어가보는것 같다. 작은 작업실과 샵이 있는 어쩌다가게의 1층에 위치한 카페로, 간판에는 'LOUNGE'라고만 간단하게 써있다. 내부도 그다지 넓지 않고 작은 아기자기한 카페다. 의자도 엄청 편하지는 않아서 오래 앉아있기에는 부적절해보였다. 커피나 차 주스 디저트 종류 말고도 샹그리아나 뱅쇼 빅웨이브 에델바이스 같은 술도 팔아서 저녁에는 가볍게 술한잔 하며 대화나누기도 괜찮은거 같다.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과 당근케익 1조각을 주문해 나눠먹었다. 커피는 낫배드. 나쁘지도 엄청 감동적이지도 않은 평범함. 당근케익에 조금 기대를 했는데 당근케익도 낫배드. 개인적으로 좀 꾸덕한 케익을 좋아하는데, 약간 푸석한 식감이었다. 맛있다는 사람들 많던데, 개인적으로 취향은 아닌것 같았다. 지나가다가 갈만한데가 다 사람이 꽉차서 갈데가 없지 않는 이상 나는 굳이 여길 찾아올 이유는 다시 없을거 같다.

어쩌다가게 라운지

서울 마포구 동교로30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