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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

추천해요

4년

한줄평: 엄마의 포근함 느껴지는 팥전문점. 명동성당 지하상가에 위치한 카페 홍밀밀. 팥 전문 카페다. 왠지 팥빙수가 맛있을거 같아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겨울이라 먹을 생각은 없었음), 일하던 직원분이 친절하게 "팥빙수 말고 팥라떼도 괜찮아요~"라고 추천해주시길래 들어가봤다. 명동성당 오신분들이나 지나가던 어르신들, 방문객 등이 앉아있는데, 다른 명동 카페들에 비하면 여유로운 편이다. 아까 추천해주신 팥라떼를 주문. 우유에 팥을 넣어 갈아만든듯한 컬러. 약간의 팥색깔이 느껴진다. 팥 전문점이라 그런지 단팥맛이 느껴지면서도 단맛은 많이 느껴지지 않아 딱 좋았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 카페 분위기가 세련된 느낌은 없지만, 입간판에 써있던 '엄마가 만들어주는'이라는 문구가 어울리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곳. 여름에 팥빙수 먹으러 다시 와봐야겠다 :)

홍밀밀

서울 중구 명동길 74 명동성당 신관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