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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

추천해요

4년

한줄평: 우드파이어그릴로 구우면 뭐든지 맛있다! 지난 10월 망고플레이트 홀릭 게더링 이후에 넘 좋아서 또 갔다 온 <SOOT>. 장작과 숯으로만 요리하는 요즘 유행하는 우드파이어그릴 전문점. 게다가 망플잇딜까지 생긴거 보고 넘 신나서 당장 구매했다. 11월에 다녀왔던 잇딜은 본인립아이스테이크와 무 였다. 전화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정말 기쁘게도 홀릭 게더링 때 왔던 걸 기억해주셨다 완전 부끄부끄!!! 헤헷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기분 2배로 좋아짐! 본인립아이스테이크는 립아이스테이크 500그램에 로즈마리 버터와 우드파이어 로스티드 토마토가 같이 나온다. 비주얼이 완전... 극강이다 정말! 미디움레어로 구워진 스테이크는 그릴의 향긋함과 부드러운 속살이 입에서 하모니를 그린다 로즈마리 버터의 풍미도 정말 좋다. 토마토도 수분기가 빠져서 단맛이 더 응축된 느낌. 썬드라이 토마토랑은 또 다른 느낌이다! 같이 나온 무는 치포틀에 졸여서 구웠고, 양파튀김과 연어 가루를 뿌렸는데, 이거 또한 완전 맛있다! 여태까지 조연 역할을 맡았던 무가 주연으로 거듭나는 맛이다(엄지척) 여기에 셰프님 어머님이 기르셨다는 자색고구마와 호박고구마를 사용한 요리도 완전 JMTGR !!! 칠리소스와 치즈에 사워크림까지 얹어진 요 고구마 요리만 먹어도 완전 맛있다. 그냥 오븐이나 후라이팬이굽거나 튀긴게 아니고 불에구워서인지 그 맛도 훨씬 좋은 것 같다. 그리고 구운 바게트를 마카다미아 크림이랑 같이 먹으니 완전 JMT이다❤ 디저트로 먹은 복숭아사과도 완전 JMT❤ 디저트는 뭔가 차가워야 한다는 나의 편견을 와장창 깼다. 처음에 비주얼만 보고 복숭아인줄 알았는데, 애플파이 같은 맛이 났다! 위에 크림이랑 크럼블이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다. 다음 날 마라톤이라 술 못마신게 넘 안타까움ㅠㅠ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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