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
S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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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스 밀(butcher’s meal)’ 팝업에서 단백질 잔뜩 섭취한 날. 예상한 것처럼 훈연향이 거칠지 않고 끝에 은은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매캐하기 보다는 섬세한 불맛이랄까. 베스트는 첫 번째 사진 속 메뉴! 부드러운 벌집양과 매쉬포테이토, 밤 소스가 잘 어우러졌다. 사실 고기구이는 예상 가능한 맛인지라 이게 가장 재미있었다. 탄수화물이 없으면 끼니로 안 치는 한국인답게 이렇게 먹고도 결국 집에 가서 라면 끓여 먹었다... 더보기
‘뭐야 나 훈제향 장작향 좋아하네’라고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던 곳 감자빵 빵에서가 아니라 직접 만드신다는 버터에서 진한 장작 훈제의 풍미가 납니다 빵도 오븐에서 구운것처럼 겉바속촉인데 버터가 하드캐리했어요 사실 이거 먹으러라도 다시 갈 용의가 있을 정도로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라디치오 라디치오 자체가 씁쓰름한 채소라 초딩입맛 짝꿍은 약간 불호했는데 아래 깔린 소스가 살짝 달달한 크림베이스여서 저는 매우 잘 먹었던.. 직화로 ... 더보기
#신사동 #SOOT "음식 이외에 것도 돌아보시길 바라며" #4.8 2020년 7월 19일 현재
예약이 힘들줄 몰랐는데 의외로 예약 잡기가 어렵더라. 테이블 수가 적고, 5명이 넘어가면 인당 15,000원의 예약금이 있음. 우드파이어 그릴, 장작과 숯으로 요리를 하는 곳. 가기 전에 검색해보니 비주얼만 좋은 인스타맛집일것이란 편견이 있었는데 (그리고 사실 처음 나온 유자훈제리코타바게트 먹을때까진 인스타맛집 같았는데) 아스파라거스부터 편견이 깨지기 시작해서, 이베리코 구이는 2분기 최고의 돼지고기 요리로 등극했다. 미소된장... 더보기
기념일이라서 특별히 예약하고 방문한 숯! 예전에 홀릭 게더링으로도 열렸었는데 못가서 너무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평일 7시반에 방문했는데도 모두 만석이었다.. 생각보다 가게 내부는 좁고 복작복작 둘이서 채끝살 스테이크 250g, 닭 반마리, 알감자, 유자하이볼을 시켰다 전체적으로 가격에 비해 양은 좀 적은 느낌이었는데 맛이 있으니 뭐.. 제일 맛있었던 건 닭 메뉴였는데 정말 부드럽고 같이 있는 감자 소스가 취향저격..! 나중에... 더보기
한줄평: 우드파이어그릴로 구우면 뭐든지 맛있다! 지난 10월 망고플레이트 홀릭 게더링 이후에 넘 좋아서 또 갔다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