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옛 명성은 어디가고 아쉬움만 잔뜩... 성수동에서 예상했던 것과 일정이 다르게 움직여서 시간이 조금 떴다. 1시간만에 식사를 마쳐야 하고 예약이 없어도 갈 수 있는 곳을 찾아야했다. 인기 레스토랑들은 이미 예약이 차서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택한게 도치피자였다. 예전 강남에서 대학생 시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골라봤는데, 망플에서 리뷰 남길때마다 느끼는 부분이 도드라졌다. 바로, 추억의 맛집은 추억으로 남겨야 한다는거. 버섯햄피자와 크림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지아니스 나폴리의 하위 호환 버전 정도로밖에 느껴지지 않았다ㅠㅠ 전에는 분명 더 맛있었는데... 도우도 그닥 쫄깃하지 않고, 치즈 퀄리티도 좋은 것 같지 않고, 토핑의 섬세함도 부족하고... 이래저래 아쉬웠다.
도치피자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7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