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7000원에 부추와 된장찌개를 즐길수 있는 직장인 점심 스팟 최근 화목금마다 을지로입구에서 신세를 지고 있는터라, 코로나19 유행에도 마스크를 쓰고 코로나를 뚫고 갔다지. 점심은 먹어야 하지만 조심은 해야하고. 나눠먹는 음식은 지양해야 하다보니 찾은 곳 중 하나가 여기 부추밭이다. ⠀ 1980년 북창동 먹자골목에 문을 열었던 이곳은 위치는 조금 옮겨 현재의 센터플레이스 2층으로 옮겼지만, 40년째 부추비빔밥과 해물된장국을 선보이고 있다. 점심에 이 둘을 7000원이라는 혜자로운 가격에 파는지라 직장인 점심에 딱이다. ⠀ 계란 후라이 올라간 밥에 부추 콩나물 무채를 적정량 넣고 고추장 뿌려 찹찹 비비면 완성. 신선하면서도 아삭아삭 씹히는 부추가 매력적이다. 같이 나온 해물된장국은 버섯과 모시조개 새우 한마리가 들어있는데, 추운 날씨에 딱 좋다. 양은 비록 많지 않지만, 가성비 좋은 편이다. ⠀ 계란말이 추가해서 먹었더니, 양이 적당하니 좋다. 계란말이는 예쁘게 계란 말아보려다 실패한 느낌ㅋㅋㅋㅋ 그치만 위에 양배추랑 부추 잔뜩 올라가서 이또한 맛있음.
부추밭
서울 중구 남대문로9길 40 센터플레이스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