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에서 윈드서핑을 타고 빨간 국물이 먹고 싶어 시켰다. 얼큰을 원했는데 내 입에는 조금 달큰한 얼큰이었다. 조절할 수 있는 양념장이 따로 없어 아쉬웠다. 하지만 깊은 멸치육수의 맛과 쇼마이의 육즙, 차슈가 모두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이뤘다. 면발의 굵기가 딱 적당했다고 생각한다. 라멘 먹을 때 제일 기대하는게 온센타마고인데 갈랐을 때 예쁜 노란색이 흘러나와 괜시리 웃음이 났다.
라멘다이야
서울 광진구 자양번영로6길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