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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L
1.0
3개월

광화문 근처 회식장소를 찾다가 예약한 타파스옥. 9명이서 방문해서 미리 준비한 케이머스 와인을 콜키지 요청했다. 사람이 많아서 사람당 1잔도 안나와서 같은거 1병만 콜키지 더하겠다고 사정하고 이따 와인을 몇병 더 시켜먹겠다고 했는데도 자기네 가게는 테이블당 1병만 콜키지 원칙이라며 알바는 같은말 반복 녹음기 대응에 사장은 주방에서 숨어서 응대조차 안하려는 서비스에 다같이 기분이 정말 별로였음. 참고로 콜키지도 4만원으로 싸지도 않았음. 9명이서 3개 테이블로 앉았는데 약올라서 테이블 따로 떨어져서 앉을까 생각도.. 심지어 알바가 서빙하다가 자리에 물흘리고 구운브리치즈에 올려나오는 견과류 절반이상을 다 쏟아놓고는 죄송하다고만 하고 말로 때우고 가려고 했는데 우리가 다시 가져오라니깐 흘린 견과류를 주워가지고 주방에 들어갔다왔는데 흘린걸 다시 주워담아왔는지도 모르겠다 ㅡㅡ 말하기전에 다시 새걸로 내오겠다해야 정상 아닌가?? 음식은 타파스 형태라 가벼운 꼬치구이, 치즈, 관자, 가지튀김 이런식이었는데 음식자체는 맛없다기보다는 가격대에 비해서 성의가 없었다. 특히 수블라키 다른 리뷰에는 샐러드가 사이드로 나오던데 감튀에 소스만 쓱뿌리고 그나마 젤 맛있었던 가지튀김은.. 가지 몇개를 튀겨서 꿀부린게 다 ㅋㅋ 그래도 12천 받고 타파스 메뉴들인데 대부분 2만원 중후반대 가격들이다. 이날의 정점은 바로 와인리스트.. 콜키지 제한뒀으면 와인이라도 맛있는걸 팔아야하는데 명색이 와인바인데 비비노, 네이버 검색하면 하나도 나오지도 않고, 가격못찾게 부리는 꼼수인지 7만원대짜리 하나 시켰는데 처음에 케이머스를 먹은탓도 있겠지만 요즘 이마트, 홈플러스에서 만원짜리만 사도 먹을만 한 와인들 많은데 진짜 와인이 너무 맛없어서 바로 자리를 옮겼다. 와인에서 많이 남겨먹고싶은가보다. 웬만하면 이런 혹평 안쓰는데 이날 방문한 팀원 전원이 너무 최악의 경험이라고 할 정도로 별로엿다. 절대 다시 방문하지 않을곳!

타파스 옥

서울 종로구 사직로12길 1-2 1층

Luscious.K

비비노에 나오지 않는 와인만 가져다 놓기도 쉽지 않겠네요. 희한한 곳에 열정을 견과류와 함깨 쏟았나봐요 ㅎㅎ 고생하셨어요.

YSL

@marious ㅎㅎ 고생했다는 댓글이 확 와닿네요 덕분에 바로 1차 정리하고 자리 옮겨수 여기 바로 대각선에 괜찮은 곳을 찾았어요

Luscious.K

@yeseul7880 리뷰 더 써주세요. 너무 뜸하십니다 ㅎ

YSL

@marious 지금 리뷰 올릴데가 쌓였는데 어플 바꾼 이후에 잘안쓰게 되네요 ㅠㅋㅋ 이식당은 너무 열받아서 간만에 리뷰 작성 ㅎ

Luscious.K

@yeseul7880 뽈레가 써보니까 편한 기능이 꽤 되요. 리뷰 기대할게요 광화문 여왕님 ㅎ

YSL

@marious 광화문 여왕님이라 넘 과분한데요.. ㅋㅋㅋ 노력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