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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l
추천해요
1년

게 먹기 귀찮아서 싫어하던 사람 밥 두 그릇 먹게 만든 곳. 태안에서 먹을 거 추천해달라고 하면 다들 1순위로 게국지를 꼽길래 먹기 귀찮지만 먹으러 갔다. 주말 점심 웨이팅 20분 정도 하고 들어가서 뭐 얼마나 맛있나 보자 했는데 굉장히 맛있음. 게국지 2인분을 주문하면 게장과 다양한 밑반찬이 나온다. 이것만 갖고도 밥 한 그릇은 뚝딱이다. 달래장이랑 생김 조합이 뭐이리 맛있는지 리필까지 해먹음. 게국지는 내가 양만 된다면 밥 세그릇 먹고 싶었다. 묵은지 자체가 맛있는지 배추가 달큰한게 푹 익어서 입에 넣으면 호로록 넘어간다. 게는 인당 한 마리씩 들어가는데 모두 살이 실하게 들어있다. 음식 맛도 맛이지만 종업원 분들이 모두 친절하셔서 식당에 대한 인상이 좋게 남았다. 태안에 놀러올 일 있으면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 나도 태안 또 갈 일이 생긴다면 재방문 하고 싶다.

덕수식당

충남 태안군 태안읍 중앙로 13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