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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l

추천해요

8개월

건강한 식사빵을 판매하고 스프, 샌드위치 등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작은 공간. 두 분이 운영하고 있어 주문하고 음식 나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크림 잣 스프​ 리뷰에서 맛있다는 평이 자자해서 가장 기대했던 메뉴다. 사장님 설거지하실 거 없도록 싹싹 긁어먹었다. 잣을 듬뿍 넣었는지 단순히 고소하다고 말하기엔 부족하고 꼬소~~하다. 위장이 따끈따끈해지면서 담백하고 건강한 음식으로 채워지는 느낌이었음 잣 스프에 빵을 꼭 추가해서 먹으라고 해서 그대로 했는데 이걸 보신 모든 분들 꼭 빵추가 하셔야 합니다. 그다음 나온 메뉴는 대구살&해산물 스프​ 해산물이 들어가서 시원한 느낌의 스프다. 바지락 술찜 같은 느낌인데 살짝 비린맛이 있었지만 그런대로 맛있게 먹었다. 안에 들은 대구살이 좀 더 부드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따끈한 것들 먹었으니 차가운 음식을 먹어야죠 이건 부라타치즈&프로슈토​ 치즈도 맛있는데 프로슈토 어디껄 쓰셨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짜지 않고 딱 적당한 짭쪼름함이라 치즈와 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간이 딱 맞았다. 마지막은 베스트메뉴인 도나르 파니니와 당근라페​ 빵집 답게 빵이 정말 맛있었다. 겉바속촉이라 한 입 무는 순간 이건 맛없없이다가 뇌리를 스쳐지나간다. 안에 치즈와 햄 조합도 좋았다. 당근라페는 약간 느끼할까봐 추가했는데 굿초이스였음 담백한 음식 위주라 물릴 수 있으니 사이드로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은 없지만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살짝 산미가 있는 커피였다. 빵과 잘 어울렸음 재방문 의사 100이고, 다음에 가면 꼭 이집 빵을 한봉지 들고 나오고 싶다.

도나르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26가길 9 2층